▲이정재 (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뽑는 올해의 TV 분야 샛별에 배우 이정재가 선정됐다.
16일(현지시간) NYT는 올해 영화, 연극, 음악, 뮤지컬 등 문화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 TV 분야에서 이정재를 선정했다.
NYT는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빚더미에 올라 앉은 도박중독자 ‘성기훈’ 역을 맡아 말할 수 없는 공포를 헤쳐나가며 비통하고 놀라울 정도의 미묘한 연기를 펼쳤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정재가 작품에서 영웅, 악당, 우물쭈물하는 바보, 능숙한 사기꾼을 연기한 게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정재가 지난 10월 NYT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을 인용해 “기훈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NYT는 클래식 음악계 샛별로 김은선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 음악감독을 선정했다. NYT는 "김 감독은 미국 역사상 첫 번째 주요 오페라단 여성 음악감독이자 첫 아시아인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