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전라남도와 지역농가 온라인 판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12-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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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우수 농수축산물 판매 위한 라이브커머스 정규 프로그램 편성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도청 정약용실에서 장윤석 티몬 대표와 ‘전라남도-티몬 우수농수산물 온라인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티몬)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도청 정약용실에서 장윤석 티몬 대표와 ‘전라남도-티몬 우수농수산물 온라인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티몬)

티몬이 전라남도와 지역 농수축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협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장윤석 티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티몬과 전라남도는 본 협약을 통해 전남 소상공인 및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판로 개척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먼저 티몬의 라이브커머스 전문성과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티몬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인 ‘티비온(TVON)’에 전라남도 농수축산물 판매를 위한 정규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농수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의 브랜드관도 구축해 지역 우수상품 판매 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전남 청년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도 다각도로 마련한다. 티몬의 콘텐츠커머스 노하우를 전수해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유통채널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나아가 이들을 로컬 크리에이터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전남도 내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 마을을 회생시키는 일명 ‘티몬 마을’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고품질의 농특산물임에도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을 선정해 제품 발굴부터 상품 구성·포장·디자인 컨설팅까지 온라인 상품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중국 전역에 4000개 이상의 ‘타오바오촌’을 조성해 농촌 빈곤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티몬 마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마을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티몬과의 협약을 통해 침체된 농촌 지역에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 농어가의 실질적인 판매에 도움이 되고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석 티몬 대표는 “전라남도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동시에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품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전남도 지역 농가와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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