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오미크론 전용 백신 필요없어...부스터샷으로 충분”

입력 2021-12-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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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로 대응 가능...추가 접종으로 75% 입원 예방효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최근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전용 백신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이자, 모더나 등 기존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으로 충분히 면역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화이자,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으로도 입원 예방 효과가 70%로 나타났다”며 “분명 백신 접종으로 입원까지는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보건국 자료를 인용하며 부스터샷을 맞으면 면역 효과가 75%까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부스터샷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이어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살펴보면, 백신을 맞지 않았을 경우, 접종자와 비교해 입원율은 8배, 사망률은 14배 높게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현재 미국 36개 주에서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했고, 이는 미국 전역 감염의 약 3%에 해당한다”며 “뉴욕, 뉴저지 등지에선 오미크론 변이 감염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CDC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의 61%가 코로나19 백신을 2회 맞았고, 27%는 부스터샷을 맞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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