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종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7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7828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3157명), 인천(475명), 경기(2296명) 등 수도권(5928명)에 집중됐다. 부산(343명), 울산(59명), 경남(194명) 등 경남권(596명)과 대전(164명), 세종(26명), 충북(105명), 충남(209명) 등 충청권(504명)에선 5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177명), 경북(193명) 등 경북권(370명)과 광주(59명), 전북(120명), 전남(59명) 등 호남권(238명), 강원권(160명), 제주권(32명)에서도 확산세가 지속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 격리 중 18명이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해외유입 5명, 국내감염 4명이 추가돼 누적 128명이 됐다.
사망자는 급증세를 이어갔다. 4456명으로 전날보다 70명 늘었다. 재원 중 중증 이상 환자도 58명 늘어 964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5만4184명, 2차 접종자는 4만3060명, 3차 접종자는 78만7801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3.9%, 2차 접종은 81.4%, 3차 접종은 15.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