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전망치 웃도는 원유재고 감소에 반등…WTI 0.2%↑

입력 2021-12-16 0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간 원유 재고 458만 배럴 감소...전망치 200만 배럴 상회
전문가, 오미크론 여파에 향후 변동성 커질 것으로 전망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도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4달러(0.20%) 상승한 배럴당 70.8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0.69달러(0.94%) 오른 배럴당 74.39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장 초반 유가는 오미크론 여파에 내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춤했지만, 이후 반등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주간 원유 재고가 458만4000배럴 감소한 4억2828만6000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인 200만 배럴 감소를 웃도는 성적이다.

UBS자산운용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EIA의 데이터는 모든 요소에 걸쳐 매우 강력했다”며 “대량의 석유와 석유 제품이 유통된 것으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속 계획과 금리 인상 시사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오미크론 영향권에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석유 중개업체 PVM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오미크론의 광범위한 제한은 지속적인 약세를 유발하는 우울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트레디션에너지의 개리 커닝엄 애널리스트는 “오미크론 사태로 인한 봉쇄나 여행 제한에 관한 많은 정보가 나오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철수하는 걸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04,000
    • +4.12%
    • 이더리움
    • 4,457,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2.44%
    • 리플
    • 819
    • +0.86%
    • 솔라나
    • 301,400
    • +5.98%
    • 에이다
    • 824
    • +0.12%
    • 이오스
    • 780
    • +5.12%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1.59%
    • 체인링크
    • 19,560
    • -3.02%
    • 샌드박스
    • 407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