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지역기반 상생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더 맘마’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더 맘마 직영 매장과 한국마트협회 회원사(6000여 개)에 자체 개발한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본격화한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일상생활에서 안전, 편의를 담보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맘마는 2016년 설립된 유통 정보통신(IT) 스타트업이다. O2O 플랫폼인 ‘맘마먹자’, ‘마자(MaZa)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큰 물류 거점을 구축하지 않아도 전국적인 망을 확보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매출액이 100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ESL 기술을 바탕으로 리테일테크 시장에 진입했다. 천안에서는 ESL 솔루션을 적용, 무인화 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무인 계산대, 재고 관리 로봇 등을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맘마와 협력해 회원사에게 진행 중인 ESL 솔루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