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는 14일 미국 머크(MSD)와 현미부수체안정형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성 대장암(MSS-mCRC) 환자들의 대한 3차치료제로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TGF-β 저해제인 '백토서팁(TEW-7197)'과 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의 병용 임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장암(MSS-mCRC)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투여하는 글로벌 임상 3상에 관한 것으로, 메드팩토는 머크로부터 키트루다 약물을 지원받는다.
메드팩토는 내년 상반기 미국, 한국 등 약 40개 사이트에서 500~600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임상에서 메드팩토는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계약이 지난 2018년에 머크와 맺은 대장암(MSS-mCRC) 임상 1b/2a 결과에 따른 후속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백토서팁 200mg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한 대장암 환자(17명)에게서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15.8개월의 결과를 확인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요법 대비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기 때문에 이뤄진 성과”라며 “이번에 진행할 글로벌 3상이 신약허가신청(NDA) 제출을 위한 뒷받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