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원 넘는 고가 호텔 케이크 사진과 실물 달라 원성
유명 호텔 제과점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내놓은 케이크의 견본 사진과 실물이 달라 구매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유명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리뷰 사진들이 공유됐습니다. 해당 리뷰들은 케이크 실물이 실망스럽고, 맛도 좋지 않다는 혹평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논란이 된 케이크는 JW메리어트 동대문과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이었습니다.
견본 사진에는 멋스럽게 만들어진 케이크들이 실제 구매 후기 상에서는 조악한 모습에 한 구매자는 “처음 보고 실소가 나왔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반면 사진과 같은 만족스러운 케이크를 받았다는 후기도 있어 완성도가 복불복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어센덱스, 해킹으로 900억 원 털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이 해킹으로 900억 원 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주 비트마트에 이어 일주일 만에 일어난 도난 피해입니다.
1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정체 미상의 해커들이 가상화폐 거래소 어센덱스(구 비트맥스)를 공격해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폴리곤 등 블록체인 기반 코인들을 훔쳤다고 합니다.
블록체인 보안·데이터 분석 회사인 페크실드는 해커들이 가져간 가상화폐 가치가 7770만 달러(약 91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커들은 가상화폐 입출금과 송금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지갑 ‘핫 월렛’을 공격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지난주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에서 1억9600만 달러(약 2310억 원) 가치의 가상화폐가 도난당한 뒤 연달아 일어난 피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센덱스 측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오프라인 저장 장치인 ‘콜드 월렛’으로 옮기고 입출금을 중단했습니다. 도난으로 피해를 입은 코인은 모두 변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승무원 옷 갈아입은 룩북 유튜버 논란
패션 코디법을 선보이는 ‘룩북’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가 승무원 룩북을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지난 2일 해당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속옷부터 갈아입는 모습까지 보정 없이 담아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8분 분량의 영상에는 2벌의 승무원 유니폼 착용 과정이 나옵니다.
속옷 노출을 하고, 일반인이 입을 일 없는 승무원 유니폼을 ‘룩북’ 형식으로 소개한 것이 선정적이며 특정 직업을 성 상품화 한 것이라는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항공사 측에서도 해당 유튜버에게 영상 삭제 요청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유튜버는 “착용한 의상은 특정 항공사의 정식 유니폼이 아니고 유사할 뿐”이라며 “디자인과 원단이 다르다”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