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은 대외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 등에 상승 압력을 보일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14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84.91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 FOMC를 앞둔 경계감과 영국에서 오미크론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확산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국에서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영국 총리의 관련 우려 발언이 이어지면서 금융시장 내 불안 심리가 다시 강화됐다”라면서 “이로 인해 파운드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높게 형성돼 있다”라면서 “영국발 오미크론 우려가 더해지자 지수 하락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달러에 안전자산 수요 측면에서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