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샘)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지난 7월 경영권을 인수한 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에 대한 경영을 본격화한다.
한샘은 1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IMM PE의 송인준 대표를 포함한 기타비상무이사 4명과 감사위원회 위원 3명을 선임함으로써 최대주주 변경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송 대표는 이날 한샘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적극적인 소통에 기반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공정한 성과 평가를 기본적인 경영 원칙”이라며 “50년 역사의 한샘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기초를 다지는 게 IMM PE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IMM PE는 리하우스, 키친바흐로 대표되는 홈 리모델링 사업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홈퍼니싱 서브브랜드의 자체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업의 고도화와 관련된 신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송 대표는 또 “기업이 의미 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팀워크를 중시하는 문화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제도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목표 설정과 성과 측정, 성과에 기반한 보상 체계를 대폭 개선하고, 유연하고 하나 된 조직을 위해 원팀 정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