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은 전 세계 최초 가상자산을 통한 차량 판매를 시작한다.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국내 BMW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BMW 차량 대금 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이 원하는 차량의 계약부터 대금 결제, 출고까지 자동차 구매의 전 과정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BMW 차량 구매뿐만 아니라 온라인 기본 할인과 함께 엔진오일 평생 무료 제공 서비스, 페이코인 결제 금액의 7%를 돌려주는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현재 운영 중인 다른 BMW 할인 정책들과 비교하면 높은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상자산으로 차량 대금을 결제하는 것은 전 세계 최초로, 올해 초 가상자산으로 차량 판매를 예고한 테슬라보다 훨씬 앞서 실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로써 페이코인은 편의점, 대형마트와 같은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가맹점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 고가의 상품까지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가상자산 활용 사례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앞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 브랜드를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페이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제활동도 포함하며, 메타버스 내 경제활동의 수단이 페이코인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페이코인의 대규모 행사도 시작된다. 역대 최대인 50% 할인과 페이백을 제공하는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국내 대표 5대 편의점인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와 버거킹, 도미노피자, KFC, BBQ, 이디야커피, 할리스, CGV 등 페이코인의 라이프스타일 기반 전국 10만여 제휴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