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21 MAMA) 생방송에 불참한다.
10일 CJENM 측은 “11일 생방송 시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기 위해 워너원 무대는 모두 사전녹화하고 생방송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워너원은 ‘2021 MAMA’에서 선보일 3년 만의 재결합 무대를 위해 사전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워너원 멤버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녹화 일정은 모두 연기됐다.
특히 이날 녹화에는 그동안 워너원의 재결합을 고대한 5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대기 중이었다. 하지만 녹화 연기로 인해 새벽부터 입장을 기다리던 팬들 역시 모두 귀가 조치됐다.
이후 멤버들은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으며 10일 밤늦게 음성 결과를 받았고 이날 새벽 사전녹화는 재개됐다. 3년 만에 다시 뭉친 워너원은 ‘에너제틱’, ‘활활’, ‘뷰티풀 파트 3’ 등 3곡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워너원의 ‘2021 MAMA’ 생방송 무대는 불발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가수는 물론 배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모이는 만큼 CJENM 측에서도 미연의 사고를 방치하기 위해 최선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너원의 3년 만의 완전체 무대는 11일(토) 오후 6시 Mnet, 티빙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