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홍남기에 "임기 마지막까지 역할 해달라"

입력 2021-12-09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의 성공을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없이 역할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로부터 이달 하순 발표 예정인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보고받고 이 같이 언급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홍 부총리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조기사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홍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올해 우리 경제는 코로나 상황의 지속과 글로벌 공급망의 차질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도 소비, 투자, 수출의 고른 증가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오미크론 변이, 공급망 차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방역상황 안정에 최선을 다하며 경기 반등폭을 극대화하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가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또 "내년을 위기 극복을 넘어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경제 정상궤도 도약, 민생경제 본격회복,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 대응, 차세대 성장동력 집중, 미래 도전 과제 대응 중심으로 2022년 경제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82,000
    • -2.54%
    • 이더리움
    • 4,336,000
    • -5.33%
    • 비트코인 캐시
    • 590,000
    • -5.68%
    • 리플
    • 1,143
    • +15.34%
    • 솔라나
    • 294,700
    • -5.12%
    • 에이다
    • 837
    • +2.7%
    • 이오스
    • 791
    • +0.13%
    • 트론
    • 252
    • -1.18%
    • 스텔라루멘
    • 189
    • +6.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50
    • -2.86%
    • 체인링크
    • 18,450
    • -4.45%
    • 샌드박스
    • 385
    • -5.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