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민당 숄츠 총리 취임

입력 2021-12-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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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AFP 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AFP 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뒤를 이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새로운 독일 연립정부를 이끌 수장에 취임했다. 중도 우파 기독민주당(CDU)에서 16년만에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SPD) 소속 총리가 집권하게 됐다.

독일 연방하원은 8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올라프 숄츠 사민당 총리 후보를 9대 총리로 선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숄츠 총리는 재적 의원 736명 중 707명이 참여한 표결에서 395명의 찬성표를 얻었다.

독일 연방하원 선거 이후 73일 만에 취임한 숄츠 총리는 빌리 브란트와 헬무트 슈미트,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이후 네 번째 사민당 소속 총리가 됐다.

한편 메르켈 전 총리는 2005년부터 16년간의 장기 재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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