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동탄점 1층 에이트스퀘어에서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라스팅 임프레션즈’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전시 기간 너비 18m, 높이 4m의 국내 최대 크기의 3D 스크린을 통해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모네와 르누아르, 반 고흐와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화 104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우리에게 익숙한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모네의 ‘수련’이 대표작이다.
10명의 3D 엔지니어들은 각각의 작품당 160시간 이상을 들여 디지털 영상으로 새롭게 구현했다. 관객들은 3D 안경을 착용하고 편안히 앉아 2차원 평면 그림이 아닌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매일 11시부터 19시까지 정각에 시작된다. 러닝타임은 45분이다. 예매는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잔여 수량에 따라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를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만 원이다. 롯데백화점은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전시를 운영하고, 고객들의 안전ㆍ방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성희 롯데백화점 해외부틱팀 치프바이어는 “’라스팅 임프레션즈’는 미국에서 언론과 관객에게 극찬을 받은 전시다.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탄점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영상과 함께 클래식, 샹송 등 청각적인 요소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져 고객들의 오감이 만족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