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만 5000명을 넘어서며 7000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에 이어 800명대까지 늘어났고, 사망자는 63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175명 증가한 48만94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7142명, 해외유입은 33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2890명, 인천 431명, 경기 2263명 등 수도권에서만 5584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253명, 대구 127명, 울산 25명, 경북 129명, 경남 155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6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 184명, 세종 16명, 충북 61명, 충남 203명 등 충청권이 464명으로 뒤를 이었다. 광주 57명, 전북 103명, 전남 53명 등 호남권에서는 2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141명, 5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 격리 중 2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1명, 외국인은 12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8명, 유럽 12명, 미주 5명, 아프리카 5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840명으로 전날보다 66명 늘었고, 사망자는 63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4020명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만7490명, 접종 완료자는 4만1901명, 추가접종자는 28만9494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277만7131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3.3%다. 접종 완료율은 80.7%, 성인(18세 이상) 대비 91.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