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지난 3일 지주 및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제 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금융’과 ‘한국판 뉴딜’ 지원 관련 5대 아젠다 17개 과제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신설한 수소경제 금융지원과 중소 기업에 대한 ESG컨설팅 제공 등 2개 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지원 △혁신기업 여신지원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 등 5대 아젠다에 대해 11월 말 기준 연간 목표 대비 110% 초과 달성하며 ‘혁신금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월말 기준 ‘한국판 뉴딜’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은 5조6000억 원에 달한다.
KB금융은 내년 경제환경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따라 ‘수소경제’와 ‘ESG경영’ 2가지 과제를 새롭게 추가한다. 동시에 ‘기술금융 확대’와 ‘기술평가모형 고도화’와 같이 유사한 과제들을 통합해 KB 뉴딜·혁신금융의 핵심과제를 기존 17개에서 15개로 재편했다.
먼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KB금융은 지난 11월 계열사간 협의를 통해 10조원 규모 금융지원 마스터 플랜을 세웠다. 은행, 증권, 손보, 푸르덴셜생명, 자산운용, 캐피탈, 생명보험, 인베스트먼트 등의 계열사들이 생산, 저장/운송, 활용이라는 수소 경제 밸류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ESG컨설팅 조직’을 신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회전반에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