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청권ㆍ8일 전남권 지역 순회 시동
"노회찬 철학 담긴 6411…노동 시민 만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7일부터 충청, 전남 곳곳을 돌며 민심 탐방에 나선다. '심상찮은 6411'은 지역 구석구석을 도는 전국 민심 투어의 일환이다.
노회찬 전 의원의 생전 철학과 꿈이 담긴 '6411번'을 내건 만큼, 지역 곳곳 노동권 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의당 선대위에 따르면, 심 후보는 7일 오전 '심상찮은 6411' 출정식을 시작으로 충청ㆍ세종지역을 방문한다. 첫 행선지는 고 김용균 3주기 태안화력발전소 현장 추모제로 정했다.
이날 심 후보는 태안화력발전 현장 시설점검을 마친 뒤 태안화력발전 산하 노동조합 합동간담회에도 참석한다. 현장에서 심 후보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개정안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보건의료노조 세종충남본부 간담회에도 참석해 대표 공약인 '주4일제'와 '공공의료 강화' 행보를 이어간다. 이후 8일 전남권을 훑으면서 제철소 등 현장 노동자를 만나고,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노동 의제가 사라진 대선에도 심상정 후보는 거침없이 노동 선진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노동 가장자리에 있는 노동자들도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심상찮은 6411'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