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일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 대상지 50개소를 선정하면서 2019년부터 추진한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를 모두 확정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된 선착장 등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액수로 보면 올해까지 총 1조6000억 원이 투자됐고 내년에 7350억 원이 투입되는 등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약 3조 원(국비 2조1000억 원, 지방비 9000억 원)이 투자된다.
현재 1차연도 사업 중 전남 신안군 만재도, 충남 태안군 가의도북항, 인천 강화군 후포항 등 대표 사업지가 준공됐다. 여객선 선착장 등 해상여객시설 개선으로 지역주민들이 육지를 더 편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됐고 밴댕이를 비롯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업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11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187개소를 신청해 3.74:1의 경쟁률로 최종 50개소가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16개소, 경남 8개소, 충남 7개소, 경북 3개소, 강원 3개소, 전북 3개소, 제주 3개소, 인천 3개소, 부산 2개소, 경기 1개소, 울산 1개소가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100억 원으로 3년간 총 5000억 원(국비 3500억 원, 지방비 1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 완료에 따른 후속 사업 구상을 위해 내년부터 신규 인구 유입, 어촌 생활서비스 지원을 강화한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4개소)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어촌뉴딜300 사업의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어촌·어항 재생기반을 구축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