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529억 원 흑자…“판관비 감소가 원인”

입력 2021-12-03 14:50 수정 2021-12-04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달 29일 시민들이 유니클로 매장 앞에 모여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달 29일 시민들이 유니클로 매장 앞에 모여 있다. (베이징/AP뉴시스)

‘불매운동’ 여파에도 유니클로의 국내 영업이익이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3일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의 2021회계연도(2020.9∼2021.8) 매출은 5824억 원으로 직전 회계연도(2019.9∼2020.8)의 6297억 원보다 7.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29억 원으로 직전 883억 원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판매비와 관리비’ 부분에서의 비용을 아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년 대비 3677억 원 수준이었던 판관비는 2660억 원으로 1000억 원 넘게 줄었다.

판관비 감소는 그간 ‘불매 운동’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매장 수 등이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불매 운동 이전 유니클로의 국내 매장 수는 187개 였으나 현재 50개 이상 줄어든 134개다.

여기에 유니클로 측이 최근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 고가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디자이너 질 샌더와 각각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내놓는 등 노력에 나선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84,000
    • -0.71%
    • 이더리움
    • 3,414,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49,100
    • -1.88%
    • 리플
    • 780
    • -0.64%
    • 솔라나
    • 196,500
    • -1.7%
    • 에이다
    • 475
    • -1.04%
    • 이오스
    • 692
    • +0.58%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1.14%
    • 체인링크
    • 15,210
    • -1.55%
    • 샌드박스
    • 368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