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2일 대신증권은 이번 달 코스피지수가 2800~3020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2800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하고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당분간 미지의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급등락이 불가피하다”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30일 장중 2822.73까지 밀려났다. 오미크론 등장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큰 조정을 받았다. 지난 1일에는 반등해 2899.72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10일 전후로 백신 효능을 확인, 공포 심리가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다만 오미크론 충격에서 벗어나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공급망 차질 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으로 낙폭이 과한 종목을 장바구니에 담고 투자 시계를 짧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을 노린 소외주와 낙폭이 과한 주식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에너지, 조선, 철강, 반도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수혜 종목 등을 추천했다.
그는 또 “기술적 반등 후에는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면서 “코스피지수가 높아질수록 그 강도를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