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반도체 전문기업인 매그나칩 반도체는 11일 고전압 모스펫 제품 7종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LCD 모니터, LCD TV, 컴퓨터 및 각종 산업제품에 쓰이는 500V 모스펫으로 채널의 전류가 전자에 의해 변하는 N-채널 타입의 제품이다.
7종의 제품 모두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에 따라 납과 할로겐의 사용을 제한한 친환경적 패키지로 제공되며, 컴팩트한 사이즈로 설치 공간을 최소화한 특징이 있다.
매그나칩은 전력용 반도체 사업에 첫 진출한 2007년 7월 이래 지난 1년 6개월 동안 20V, 30V 등 저전압 모스펫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온데 이어, 이번에 한 단계 높은 수준의 500V 고전압 모스펫 시장까지 확대 진출함으로써 저전압에서 고전압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모스펫 풀-라인업 제품구성을 갖추게 됐다.
특히, 500V 고전압 모스펫 시장은 지금까지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해 왔으나, 이번에 국내 기업인 매그나칩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고전압 모스펫 제품을 출시, 전력용 반도체시장에서 글로벌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매그나칩 박상호 회장은 “앞선 설계능력과 생산 공정기술이 조화를 이뤄 단기간 내 고전압 모스펫 제품을 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게 되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애플리케이션별로 특화된 다양한 구성의 모스펫 제품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