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심상정과 '제3지대 연대' 강조…"지금이야말로 전면 개혁할 때"

입력 2021-11-25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 특검 공조·기득권 타파 함께할 의지 드러내
양측 실무진 일정 조율 돌입…"원론 수준 이야기"
김동연도 합류 의지 드러내…3자 협상 가능성도
세 사람 지지율 합 10%대 육박…양강 구도 깰까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SBS D 포럼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로 들어가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SBS D 포럼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로 들어가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다시 한번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제3지대 공조'를 강조했다. 안 후보는 기득권 타파라는 큰 목표 안에서 연대가 가능하다며 실무선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가칭) 창당준비위원장까지 합류 가능성을 비치며 제3지대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안 후보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청년 공약 5호를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제3지대 연대와 관련해 "첫 번째로는 쌍 특검에 대한 공조다.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 기득권 거대 양당에 대한 문제점들을 다른 정당들이 다 가지고 있지 않냐"며 "지금이야말로 전면적인 개혁을 통해서 우리 국가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의식은 아마도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다 같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며 "함께 노력해서 관찰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또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협력하는 것은 국회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안 후보는 전날에도 심 후보의 연대 제안에 화답하며 "거대양당의 낡은 정치로부터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충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이에 양측은 실무진이 회동 일정 협상에 돌입한 상황이다. 여기에 김동연 위원장까지 합류하며 3지대 공조는 더 굳건해질 전망이다. 세 사람은 이르면 이번 주중 일정을 발표하고 다음 주 중에는 만남을 계획하는 상황이다.

세 사람의 공조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양강 구도를 견제할 3지대가 굳건해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안 후보는 5%, 심 후보는 3%의 지지율을 얻었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선 세 사람의 지지율 합은 8.9%(안철수 4.0%, 심상정 3.8%, 김동연 1.1%)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547,000
    • +5.41%
    • 이더리움
    • 4,460,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0.99%
    • 리플
    • 816
    • -1.09%
    • 솔라나
    • 307,100
    • +8.17%
    • 에이다
    • 830
    • +1.97%
    • 이오스
    • 768
    • -2.54%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0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0.18%
    • 체인링크
    • 19,690
    • -1.5%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