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 사전 선정 올해의 단어는…가상자산 열풍 부른 ‘NFT’

입력 2021-11-25 08:41 수정 2021-11-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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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영국 사전출판사 콜린스가 NFT(대체불가능토큰)를 2021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24일(현지시각) 콜린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후보로 오른 10개 단어 중 NFT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콘텐츠에 특정 인식 값을 부여해 교환과 복제를 할 수 없게 하는 NFT는 영상·그림·음악·텍스트 등을 고유 콘텐츠로 만들어줘 올해 가상 자산 거래 열풍을 불러왔다.

콜린스는 NFT가 예술·금융·갤러리·경매장·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NFT와 경쟁한 올해의 단어 최종 후보에는 가상화폐의 줄임말인 ‘크립토’, ‘메타버스’ 등 낯익은 단어들이 자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관련 단어인 ‘더블 백스트’(2회차 백신 접종을 마침), ‘하이브리드 워킹’(집과 사무실을 오가며 하는 근무), ‘핑데믹’(코로나 밀접 접촉 경고 애플리케이션) 등도 후보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기후 불안’, ‘네오대명사’(성별 구분을 하지 않는 새로운 대명사), ‘리젠시코어’(서양 시대극 스타일의 화려한 드레스), ‘츄기’(촌스럽다는 뜻의 Z세대 유행어) 등도 최종 후보였다.

앞서 지난 2일 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올해의 단어로 백신의 줄임말이자 동사로 ‘백신을 맞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백스(vax)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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