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이차전지와 친환경 소재 육성에 필요한 자금 1조5000억 원을 조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SKC와 산업은행은 전북 정읍시 SK넥실리스 정읍공장에서 ‘이차전지ㆍ친환경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ㆍ금융협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산업은행은 향후 5년간 SKC의 이차전지 및 친환경 소재 연구ㆍ개발ㆍ투자와 관련해 1조5000억 원 규모의 중장기 금융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SKC는 산업은행과의 금융협력을 통해 모빌리티ㆍ친환경 소재 중심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필요한 성장재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대규모 성장투자재원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및 친환경 소재 사업 글로벌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책 금융기관과의 상호 협력으로 투자를 적기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차전지, 친환경 소재의 생산 확대와 기술력 제고로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하고 ‘2040 온실가스 넷제로’ 목표를 달성해 대한민국 탄소 중립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