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이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와 KT 통신사 매장에도 입점했다.
SK네트웍스는 ICT 리사이클 자회사 민팃이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을 9월부터 LG유플러스와 KT 매장에 입점해 현재 각각 200개소, 51개소에서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또한, 새로 개발한 민팃 박스(MINTIT BOX)도 LG유플러스 1600여 개 매장에 설치했다.
민팃 박스는 IT 기술을 적용한 중고폰 수거함이다. 모바일 앱이나 매장 직원이 내ㆍ외관을 검수한다. 이후 민팃 관제센터에서 최종산정액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이에 동의한 고객이 민팃박스에 중고폰을 넣으면 정산과 함께 개인정보 등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된다.
민팃은 앞으로 서비스 인력이 있는 곳에 민팃 박스를 활용해 서비스 영역을 키울 계획이다.
민팃 관계자는 "이번 통신사 제휴 확대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폰 거래 환경을 제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휴대폰 재활용을 통한 환경ㆍ사회적 가치 창출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민팃은 앞으로 휴대폰 제조사와 리사이클 기업 등 여러 파트너와 협력해 고객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요 통신사 매장과 다양한 장소에서 ‘쉽고 편하고 믿을 수 있는’ 민팃을 이용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ICT 리사이클 전문기업으로서 가치를 더해갈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고객 서비스 수준 또한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