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82회 순국선열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선 후보의 최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후보 측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취지로 오늘 4선의 권성동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사무총장을 맡았던 한기호 의원은 이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당 지도부는 이를 수용했다. 이 대표는 "한 사무총장이 공명정대하게 정당 사무를 운영해왔다"며 "그간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윤 후보와 고향 동문으로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본인의 의중이 담긴 사무총장 인선이 완료된 만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다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 해소 등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