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 데 이어 디즈니+와 협업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8월 넷플릭스 첫 번째 오리지널 ‘D.P.’를 선보였고, 오는 19일 두 번째 오리지널 ‘지옥’을 공개한다”며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 작품으로, 배우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JTBC스튜디오의 제작 자회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작품으로, 3분기 국내외 합산 약 9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제작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1월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 이후 ‘종이의 집’ 한국판 리메이크, ‘안나라수마나라’, ‘모범가족’ 등 총 6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제이콘텐트리는 JTBC스튜디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올해부터 제작사 인수, 본격적인 텐트폴 제작에 나서고 있다”며 “넷플릭스에 동시 방영 및 구작 등 총 53편을 판매했는데,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에 14편의 구작을 판매한 것은 상당히 발 빠른 협업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내년 5~6편 정도 선보이고, 디즈니+와 협업도 내년 초 성사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