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12일 아모레퍼시픽과 서울시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JBP)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영훈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BU장(부사장),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 추진 △양사 데이터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발굴 등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GS샵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종합몰 내 뷰티 카테고리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만들고 GS샵이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고, 각 브랜드 주력 신상품을 우선 선보인다.
양사는 마케팅 제휴 강화의 일환으로 라이브 커머스 및 영상 콘텐츠를 공동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상품 제안) 서비스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양사의 유통망 연계 등으로 당일 배송, 지정일 배송 등 차별화 배송 서비스를 마련해 퀵 커머스를 뷰티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진희 GS샵 디지털커머스 사업부 뷰티팀 팀장은 "이번 아모레퍼시픽과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뷰티 용품을 GS샵 온라인 종합몰의 카테고리 킬러로 육성해 가고자 한다”며 “온라인 종합몰을 통해 뷰티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