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일본 오사카와 키타큐슈 왕복노선을 이용한 승객을 대상으로 제주 무료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이벤트는 제주항공의 일본 정기편 취항을 기념해 인천공항에서 오사카나 키타큐슈 왕복항공권을 이용하는 한국인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승무원이 추첨을 통해 매 편당 3명씩 '서울-제주'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며 "또한 나머지 모든 탑승객은 6개월 이내에 김포공항 발권데스크에서 국제선 탑승권을 제시하면 제주도 항공권을 50% 할인해준다"고 설명했다.
서울~제주 왕복항공권과 50% 할인혜택 등은 한국인 탑승객 본인에 한하며, 국제선 이용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한달 간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인천-오사카' 항공권에 대해 100원 경매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경매이벤트창에서 100원부터 10만원 사이의 금액을 100원 단위로 입찰하면 가장 적은 인원이 입찰한 가격의 최초입찰자 1명에게 낙찰된다"며 "가장 적은 인원이 입찰한 가격이 2개 이상일 때는 더 낮은 금액에 입찰한 첫번째 사람에게 낙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의 첫 국제선 정기노선인 '인천-오사카' 노선은 3월 20일부터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며,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주 3회(수·금·일) 왕복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