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388.2만 톤, 전년 대비 10.7% 증가

입력 2021-11-15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식품부 "태풍·병해충 피해벼 매입 추진…시장 격리는 좀 더 지켜봐야"

▲2020년산 공공비축미. (뉴시스)
▲2020년산 공공비축미. (뉴시스)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나면서 정부가 수확기 출하 지원을 위해 피해벼 매입에 나선다. 다만 아직 산지 쌀값 변동이 크게 없다는 판단에 시장 격리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확기 농가의 원활한 벼 출하를 지원하고, 태풍·병충해 등에 따른 피해벼 매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이 388만2000톤으로 지난해보다 10.7% 늘었다.

먼저 농식품부는 미곡종합처리장(RPC)·벼 건조저장시설(DSC) 등 산지 유통업체가 수확기 농가에서 출하하는 벼를 매입하는 데 필요한 자금의 지원 규모를 애초 3조3000억 원에서 3조4000억 원으로 1000억 원 늘리기로 했다.

또 태풍·병충해 등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중 쌀 유통 질서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부터 농가가 희망하는 피해벼 물량을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지자체 조사 결과 피해벼 수매 희망 물량은 정곡 기준으로 5082톤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 35만 톤과 함께 피해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다만 현지에서 쌀 과다 생산을 우려해 요청해온 시장 격리는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은 이달 5일 현재 20㎏당 5만3643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5만3851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쌀값 추이 등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격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즉시 조치해 쌀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54,000
    • +5.6%
    • 이더리움
    • 4,448,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3.28%
    • 리플
    • 826
    • +3.51%
    • 솔라나
    • 290,800
    • +3.19%
    • 에이다
    • 823
    • +3.52%
    • 이오스
    • 804
    • +11.05%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6
    • +6.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5.58%
    • 체인링크
    • 19,840
    • -0.55%
    • 샌드박스
    • 417
    • +7.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