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 회원 1만2000여 명이 13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 육군사관학교에서 ‘세계 최대 오케스트라’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연주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 타이틀은 2019년 러시아 국가를 연주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8097명 음악가들이 갖고 있다. 250명 이상의 감독관들이 이날 연주에서 이전 기록인 8097개를 넘는 악기가 동시에 연주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관찰했다. 기네스북은 기록 수립 여부를 10일 이내 결정하며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베네수엘라 지부가 결과를 감사한다. 카라카스/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