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홀로서기 소감을 밝혔다.
10일 김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십여 년이 넘는 시간 동고동락했던 씨제스를 떠나 1인 기획사 팜트리아일랜드를 설립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해보려 한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날 김준수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오랜 시간 함께한 매니저와 1인 기획사 ‘팜트리아일랜드’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준수는 씨제스와 2010년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해왔으며 지난 9일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약 1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오랜 시간 많은 고민 속에서 신중히 결정했고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있지만, 걱정과 근심이 공존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래도 잘해보고 싶다. 이제 시작이기에 부족함이 많겠지만 그 누구보다 팬분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 긴 시간 동안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켜봐 준 씨제스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씨제스라는 또 다른 가족이 있기에 이제는 이곳을 떠나지만 든든하게 의지가 된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다.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0년 탈퇴했다. 이후 같은 해 김재중, 박유천과 함께 JYJ로 재데뷔해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