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부스터샷 접종한 인구 2400만 명
▲화이자 로고 앞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의료용 주사기의 모습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조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화이자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당국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지 6개월이 지난 65세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허용하고 있다. 당뇨나 신장 질환 등 고위험군과 직업상 필수 접종자 등도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의 경우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모두에게 허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은 기본 접종 완료 인구의 12.4%인 2400만 명 수준이다.
CNN은 “화이자에 대한 승인은 8월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했던 '모든 성인의 부스터샷' 계획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라며 “보건 당국은 겨울로 접어들면서 면역력 약화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