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미국 인프라 예산안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이례적인 대규모 판가 인상까지 겹치면서 수익성도 양호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오전 10시6분 현재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 대비 8.45%(3450원) 오른 4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본회의에서 1조 달러(약 1200조 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이 통과됐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밥캣을 미국 인프라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았다. 두산밥캣의 미국 시장 매출 비중은 70%에 달하는 데다가 현재 미국의 주택시장 호황으로 딜러 재고가 급감한 상황에서 인프라 투자 수요 기대는 판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최강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례적인 대규모 판가 인상이 진행 중"이라며 "2022년 매출은 판가 인상과 두산산업차량 인수 영향(5000억 원)으로 20% 증가할 전망이다. 수익성은 정상화되고 EPS(주당순이익)는 32%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미국 건설지표 피크아웃을 우려하지만 건설기계 출하-재고 사이클은 강력해 당분간 문제가 없다"며 "올해와 내년 평균 EPS에 타깃 PER(주가수익비율) 1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5만9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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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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