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김장 시즌을 앞두고 내달 말까지 김장김치 예약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물가 상승과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해마다 김포족(김장포기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에서 김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김장김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1% 신장하는 등 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합리적인 가격에 김치를 구매해 먹을 수 있도록 예약주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예약 판매하는 상품은 대용량 포장김치부터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별미김치, 프리미엄 김장 재료 등 총 11종이다. 김치 모두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먼저 세븐일레븐 맛 홍보대사 김수미와 함께 김수미표 레시피와 양념을 활용한 김장 김치를 판매한다. 황태채를 넣어 감칠맛을 살린 강원도식 황태포기김치(10kg, 6만5000원)부터 얼갈이 열무김치(1.5kg, 1만4000원), 총각김치(2kg, 1만9000원), 갓김치(1.5kg, 1만9000원) 등을 준비했다.
풀무원 친환경식품 전문업체 올가홀푸드의 프리미엄 김장재료도 판매한다. 산지에서 직송한 휘파람 골드 품종의 유기농 절임배추(10kg, 5만5000원)와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중부식, 남부식 김치양념 2종(4.5kg, 9만9800원)을 판매한다. 한울 포장김치 2종과 절임배추(10kg, 2만7000원), 김치양념(4kg, 3만5000원)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 김장김치는 내달 말까지 세븐일레븐 점포와 세븐앱(모바일앱)을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상품들은 지정한 주소지까지 무료 택배 배송된다.
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코로나19 이후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증가한 만큼 대용량 김치, 별미김치, 김장재료 등 다양하게 상품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