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르만 바일 명언
“인간 정신은 그 무엇보다 수학적 탐구에 의해 신성에 다가간다.”
독일 태생 수학자. 괴팅겐과 뮌헨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하였고,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 교수로 있으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에르빈 슈뢰딩거를 처음 만났고, 이후 평생 동안 학문적 동료로 남았다. 히틀러 집권 후 미국으로 이주해 아인슈타인 등과 함께 고등학술연구소 교수로 많은 우수한 수학자를 육성했다. 괴팅겐대학교 수학파의 전통을 마지막까지 간직한 사람으로, 고전적인 수학의 규준을 보존할 것을 호소하며 시적인 문체로 저작했기 때문에 ‘수학의 시인’이라고도 불렸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85~1955.
☆ 고사성어 / 천복지재(天覆地載)
하늘은 덮고 땅은 (머리에) 인다는 말. 하늘은 높아 세상을 덮어주고, 땅은 두꺼워 세상을 실어 준다는 뜻. 우주는 만물이 존재하는 집이고, 그 집 안에 수많은 생명과 존재들이 공존 공생하고 있으며, 시간은 우주라는 집에 잠시 머물렀다 가는 ‘나그네’로 인식했다. 출전 중용(中庸).
☆ 시사상식 / 포트래치 경제(potlatch economy)
기업활동을 통해 거대한 부를 축적한 기업들이 취득한 이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빈부격차를 해소하는 것에 이바지하는 것을 뜻한다. 포트래치는 미국 북서부 지역 인디언들의 겨울 축제에서 재산을 많이 모은 부족원이 다른 부족원들에게 선물을 주던 풍습을 말한다. 국가는 물론이고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연결됨에 따라 국가 간, 국민 간 빈부격차가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포트래치 경제는 이러한 자본주의의 부정적 측면을 완화시키는 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속담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종이도 네 귀를 다 들어야 어느 한 귀도 처짐이 없이 판판해진다는 뜻. 무슨 일이나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힘을 합쳐야 올바르게 되어 간다는 말.
☆ 유머 / 어려운 한글
외지에서 감기에 걸려 가게에서 “가까운 약국이 어디 있어요?”라고 물었다. 주인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왜, 가까운약국을 찾으세요? 큰길로 한 30분쯤 걸어가면 우측에 있어요”라고 했다. “30분씩이나요?”라고 되물었더니 가게 주인은 “네”라고 대답했다. 할 수 없이 30분 정도 걸어가니 진짜로 ‘가까운약국’이 있었다.
5분 거리에도 ‘가까운 약국’이 있었는데 30분 걸어서 ‘가까운약국’에 간 것은 나중에야 알았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