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8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아침 최저기온이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로, 낮 최고기온 11~19도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아침 최저기온(2~15.8도)과 비교해 높지만, 낮부터 온도(18.1~23.8도)가 상대적으로 내리는 모양새다.
전국이 흐리고 새벽 서쪽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된 영향이다.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00~06시)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06~09시)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낮(12~15시)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다.
늦은 오후(15~18시)부터 다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 북부, 전북 동부에 비가 오겠으며,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려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의 높은 산지, 제주도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후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쳤다가 오후 3~6시께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지역, 충청 북부지역, 전북 동부지역에 다시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상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