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약업계 ‘지속가능경영 지수’ 2년 연속 1위

입력 2021-11-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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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현 한미약품 상무(왼쪽)와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박중현 한미약품 상무(왼쪽)와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한국표준협회가 집계한 ‘2021년 지속가능성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 이하 KSI) 평가 보고’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KSI는 한국표준협회가 조직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협회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총 13회 평가를 진행했다.

7개 핵심 주제로 분류한 40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은 51.24점으로 제약업계 최고점을 받았다. 제약업계 지수 평균은 48.04, 전 산업 부문 평균은 45.87점이었다. 한미약품은 특히 지역사회를 포함한 협력사와의 상생, 고객만족, 공정 계약 관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매출 중 자체 개발한 제품 비중이 90%에 이르고, 매년 매출 대비 20% 수준인 2000억 원대 규모 금액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투자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미약품에서 CSR 파트를 총괄하는 박중현 상무(커뮤니케이션실장)가 수상자로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비재무적 영역에 대한 지속가능경영시스템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인 ESG 등급에서도 2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하는 한미약품은 지속가능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기적 이익 창출에 매달리기보다는 인류의 삶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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