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5포인트(-0.47%) 하락한 2969.2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3880억 원을, 외국인은 415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446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섬유·의복(+0.2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0.09%) 기계(+0.0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15%) 철강및금속(-1.6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0.0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음식료품(-1.30%) 유통업(-1.25%) 비금속광물(-1.2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물류(+2.44%), 스마트폰 부품(+1.59%), PCB생산(+1.33%), 교육(+1.04%), 2차전지(+1.0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업(-3.62%), 주류(-3.38%), 전선(-2.69%), 카지노(-2.26%), 국내상장 중국기업(-2.2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57% 내린 7만2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가 1.15% 오른 8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0.94%), 카카오페이(+0.59%)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한국주강(+22.98%), 일정실업(+15.09%), 서연(+14.9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세우글로벌(-16.41%), MH에탄올(-13.98%), DSR제강(-12.08%) 등은 하락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261개, 하락 종목은 630개이며 나머지 3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6원(0.0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3원(+0.24%), 중국 위안화는 185원(-0.0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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