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누적 보건산업 수출액 21.9조…전년동기 23.7%↑

입력 2021-11-03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4분기 보건산업 수출동향

▲10월 1일 부산항 신선대·감만 부두가 분주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10월 1일 부산항 신선대·감만 부두가 분주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올해 보건산업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1∼9월 보건산업 수출액이 총 186억9000만 달러(약 21조97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3.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의약품 수출액은 70.9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0% 증가해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독일(15억9000만 달러, +39.5%), 미국(8억 달러, 6.6%), 일본(5억5000만 달러, △6.6%), 중국(4억9000만 달러, +19.1%) 등의 순으로, 상위 10개국으로의 수출 점유율은 6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수출액은 4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6.1% 증가했다. 미국(6억4000만 달러, +9.7%), 중국(5억2000만 달러, +47.9%), 일본(3억 달러, +33.0%), 베트남(2억5000만, +250.5%) 등 순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6.8%를 차지했다. 특히 베트남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자가진단 키트 수요 확대 등 ‘진단용 제품’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화장품은 68억40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대비 26.2% 증가했다. 국가별로 중국(36억1000만 달러, +33.8%), 미국(6억3000만 달러, +36.5%),일본(5억9000만 달러, +24.6%), 홍콩(4억5000만 달러, △13.0%) 등 순이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고르게 성장했다.

수출 2위국인 미국은 한국산 클린뷰티(Clean Beauty) 화장품의 수요 증가로 ‘기초화장용 제품류(+42.1%)’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대비 가장 큰 수출 증가폭(+36.5%)을 보이며 수출 순위가 2단계 상승했고, 신흥국 중 말레이시아는 스킨 및 헤어·두피케어 관심이 확대되면서 ‘기초화장용 제품류’(+37.7%) 및 ‘두발용 제품류’(+36.7%) 순으로 수출이 늘었다.

한동우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방역물품 수출과 기존 주력 품목의 빠른 회복세에 힘입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출 증가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98,000
    • -0.84%
    • 이더리움
    • 4,490,000
    • -6.26%
    • 비트코인 캐시
    • 584,000
    • -8.39%
    • 리플
    • 939
    • +1.19%
    • 솔라나
    • 293,800
    • -4.98%
    • 에이다
    • 754
    • -12.33%
    • 이오스
    • 761
    • -5.93%
    • 트론
    • 249
    • +2.47%
    • 스텔라루멘
    • 176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250
    • -10.23%
    • 체인링크
    • 18,890
    • -8.61%
    • 샌드박스
    • 396
    • -8.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