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삼성전자ㆍ네이버, AI 역량 강화 기대감 확산

입력 2021-11-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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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3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네이버 #SK하이닉스 #카카오뱅크 #삼성SDI 등이다.

지난 2일 코스피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1.16%(34.55포인트) 오른 3013.49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2.29%(1600원) 오른 7만15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삼성 AI 포럼 2021' 행사를 진행했다.

전날 행사에서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AI 기술은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드는 기술"이라며 "삼성리서치의 모든 R&D 영역에 AI가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슬리 밸리언트 미국 하버드 대학교 교수는 '추론 이용 지도 학습 보완 방법'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밸리언트 교수는 인공지능의 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로 학습과 추론을 단일 프레임워크 내에 결합하는 것을 꼽으며, 자신이 연구 중인 '로버스트 로직'이라는 프레임워크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는 0.37%(1500원) 오른 41만 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전날 네이버 역시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PTIT,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와 진행 중인 산학 협력 과제들을 공유하는 ‘PTIT X 네이버 AI 나우, 아카데믹&캐리어(PTIT X NAVER AI NOW, ACADEMIC & CAREE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양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실내 이미지 영역 분할 △사물 이미지 물체 영역 분할 데이터 구축 △딥러닝 기반 동영상 압축 △딥러닝 비디오 스트리밍 △대규모 베트남어 음성 데이터 구축 등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산학 과제들의 중간 결과를 공유했다.

SK하이닉스는 0.94%(1000원) 오른 10만75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 사회적 가치(SV) 창출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SV포탈’을 오픈했다. SV포탈은 각 조직별로 운영되고 있던 채널들을 한 곳으로 모아 더 효율적인 SV 창출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이정호 SK하이닉스 TL은 “EV와 SV를 함께 창출하는 것은 기획부터 완료까지 세부적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 마냥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며 “SV포탈로 구성원들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SV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0.31%(200원) 오른 6만41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6% 증가한 1679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세보증금과 신용 대출 등 여신 규모가 커지면서 이자 부분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와함께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부분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전일 삼성SDI는 1.11%(800원) 오른 7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 역시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3조4398억 원, 영업이익 373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성SDI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배터리와 전자재료 사업 성장세에 힘입은 성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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