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공약 '주4일제' 정책 행보 닻올려
'주4일제' 추진하는 기업은행 노조 간담회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표 공약 '주4일제'를 위한 정책 행보에 나섰다.
이날 심 후보는 이날 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됐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 오늘부터 1일”이라며 "경제지표만 아니라, 시민의 삶이 성장하는 나라"를 약속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주4일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은행 금융노조와도 만났다. 심 후보는 간담회에서 "주4일제가 ‘시기상조’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지금이 ‘시기적절’이라고 생각한다"며 "주4일제는 위기의 시대를 건너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심 후보가 말하는 3대 핵심 전략에는 △일과 휴식의 조화로 위드 코로나 △불평등한 노동격차 줄이기 △교통량ㆍ에너지 줄이기로 기후위기 극복 등이 있다.
이와 관련 심 후보는 "저의 주4일제와 신노동법은 패키지 정책"이라며 "주5일제조차 누리지 못하는 노동자들, 또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들, 프리랜서, 예술인들, 나아가 자영업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대폭 강화하는 신노동법과 병행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 후보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재 주4일제를 추진하는 기업 노사를 비롯해 중소기업, 5인 미만 사업장, 자영업자, 노동 및 경제단체 대표자분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