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밖에서 생각하라"

입력 2009-02-05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상의, 주한외국상의와 손 잡고 '글로벌 인재 키우기' 나서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5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글로벌커리어포럼(Global Career Forum)'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스테판 프롤리 SK텔레콤 부사장은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이같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테판 프롤리 부사장은 "외국어 능력,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적응, 현지인과 대면 또는 서신을 통한 교류, 교환연수나 배낭여행, 해외근무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글로벌 인재들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기술과 기지를 가져야 한다"며 "SK텔레콤은 글로벌 인재 후보자들을 모니터링, 훈련 등을 통해 리더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먼 뷰로 주한캐나다상의 회장은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논리성, 비전, 문제해결력, 자신감 등 4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의사결정자에게 핵심적인 내용을 보고할 수 있는 논리력을 갖추었는가 ▲구체적인 비전과 개인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창조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가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조직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등을 인재식별 요령으로 꼽았다.

이에 앞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은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경제위기를 기업 체질 개선과 국가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 회장 외에도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필립 리(Phillippe Li)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조 데이(Joe Day) 주한영국상의 부회장, 와타나베 타이이치(Watanabe Taiichi) 일본상의 서울사무소장 등 9개국 주한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주한 외국상공회의소가 손을 잡은 것은 처음"이라며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주요 헤드헌팅 기업 관계자, 국내외 기업 인력개발 담당자, 전국 40여개 대학 취업정보 관계자와 취업준비생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56,000
    • -0.6%
    • 이더리움
    • 4,498,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7.58%
    • 리플
    • 944
    • +2.61%
    • 솔라나
    • 294,500
    • -4.13%
    • 에이다
    • 756
    • -11.37%
    • 이오스
    • 763
    • -5.1%
    • 트론
    • 250
    • +2.04%
    • 스텔라루멘
    • 176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50
    • -9.68%
    • 체인링크
    • 18,930
    • -8.06%
    • 샌드박스
    • 396
    • -8.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