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34·크로아티아)가 2년 만에 우리나라에 다시 온다. 3월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12인조 밴드와 공연한다.
연주실력은 물론 빼어난 외모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190㎝가 넘는 장신으로 환상적인 무대 매너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아홉 살이던 1983년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자그레브 국제음악콩쿠르(1993), 니콜라이 루빈슈타인 피아노콩쿠르(1999)와 프랑스 파리 퐁트와즈 피아노콩쿠르(2001)에서 우승했다.
2003년 데뷔 앨범 ‘더 피아노 플레이어’로 홍콩에서 더블 플래티넘(200만장)을 기록했다. 한국 타이완 싱가포르 크로아티아에서 플래티넘(100만장),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에서는 골드(50만장)를 올렸다.
막심은 “한국 팬은 내 연주와 함께 호흡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공연 무대 중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고심 중”이라고 전해왔다.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는 국내 미발표 앨범 ‘퓨어(Pure)’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