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 이하 섬산련)는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마트에서 개최되는 ‘프리 뷰 인 상하이 2009’ 전시회에 대거 참가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노린다.
전시회 주최를 담당한 섬산련은 ‘프리 뷰 인 상하이 2009’ 전시회에 국내 패션업체와 섬유소재 기업 60여개사 등이 참가해 중국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해 불황 돌파에 총력전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에서 선도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랜드를 비롯해 EXR, 아르테인터내셔날 등 기존 중국 진출 기업들을 포함, 삼양모피, 참존어패럴 등 중견 섬유패션업체들이 국내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 집결, 보다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
지난 6년간 한국 섬유패션업계의 대중국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온 ‘프리뷰 인 상하이’ 전시회는 이번에도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참가업체들의 기존 거래 바이어와 전시회 기간 동안 상담을 희망하는 추천된 바이어를 우선적으로 선별, 초청하고 이들 바이어와의 원활한 상담 지원을 위해 별도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또한 브랜드 업체들을 위한 패션쇼를 개최하고, 소재업체들을 위해서는 개발소재로 만든 의상 지원과 함께 대규모 트레이드쇼 개최를 통해 바이어와의 상담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랜드는 중국내 124개 도시에 480개 백화점내 1,7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북경대, 칭화대 등의 인재들이 최고로 선망하고 있는 직장이며, 중국 유통채널에 절대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 참가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규모 확대를 통한 바이어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동일한 기간 및 장소에서 중국 상하이마트 주최 전시회인 ‘제6회 중국 국제 섬유의류교역전’과의 공동 개최로 바이어 및 참관객 방문을 적극 유도하고 중국백화점협회, 중국쇼핑센터위원회, 중국 전문 컨설팅업체 및 전문 바이어 초청 대행기관을 통해 중국내 각 지역별 유통점인 백화점, 대형쇼핑몰, 전문 수입상, 대리상 등 중국 유통바이어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업체들의 중국내 인지도 확대를 위해 호남위성TV, 상하이TV, CCTV, 북경TV, 남방TV, 귀주위성TV 등 총 20여개의 TV매체와의 개별 인터뷰를 지원하고 전시회 개최 이후에는 중국내 최고의 패션전문 TV인 호남위성TV에 브랜드 업체들의 개별 패션쇼 등을 포함해 전시회 개최 결과를 특집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영 CCTV는 프리뷰 인 상하이 2009 전시회 결과를 약 30분간 방영키로 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거대 소비시장인 중국을 한국 패션브랜드들의 향후 글로벌 브랜드 창출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나가야 경기회복기에 시장선점을 통한 매출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