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수자인' 리뉴얼 후 주택사업 순항…전국 걸쳐 잇달아 수주

입력 2021-10-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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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조원동 가로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제공=한양)
▲'수원시 조원동 가로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제공=한양)

㈜한양이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리뉴얼한 이후 전국에서 잇달아 주택사업 수주에 성공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28일 한양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59-1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양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15층, 3개 동, 총 13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단지는 경수대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역(2km)이 인접해 교통편의성이 양호하다. 단지 주변에 조원초등학교(300m), 장안구청(1km), 홈플러스(1.5km), 영화공원, 조원공원, 광교산 등이 있어 교육환경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풍부하다.

앞서 한양은 지난 20일 대전에서 공동주택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전 대덕구 읍내동 일대에 264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는 대전 대덕구 중심에 있어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인근 산업단지와 관공서 등으로부터 직주근접의 프리미엄과 함께 대형할인마트, 은행, 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한양은 같은 날 630억 원 규모의 서울 동작구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바로 맞은편의 KT노량진지사 건물을 재건축해 건설된다. 지하 8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3만7759㎡ 규모에 496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한양은 연이은 정비사업 수주로 기존 아파트 위주의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수주 채널 다변화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수주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한양은 향후 수자인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국의 재건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나 도시공사의 제안 및 공모사업 등 공공·민간분야의 개발형 수주를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 등 도시정비사업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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