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한국문화축제' 대면으로…팬과 아티스트 쌍방향 소통해야"

입력 2021-10-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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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14일 킨텍스서 콘서트·전시 개최

▲‘한국문화축제,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의 김형석 총감독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문화축제,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의 김형석 총감독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기존의 페스티벌과 '한국문화축제'의 차이는 '팬'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아티스트와 팬이 어우러진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작곡가 김형석 한국문화축제 총감독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1 월드 케이팝 콘서트'(한국문화축제)의 취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올해 2회째를 맞은 한국문화축제의 총감독을 맡아 축제를 진두지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전 세계 한류 팬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11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국문화축제2021- 월드케이팝 콘서트'를 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K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한류 팬과 아티스트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이 열리게 돼 관심이 뜨겁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빛: 함께 빛나다'다. '월드케이팝 콘서트' 공연과 한국문화 팬 박람회(케이-컬쳐 팬 페어)를 만나볼 수 있다.

김 총감독은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을 최우선에 뒀다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K팝을 중심으로 한 지금의 한류에서 중요한 건 팬과 아티스트의 쌍방향 소통"이라며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팬과 아티스트가 K팝 문화를 쌍방향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14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월드 케이팝 콘서트'엔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 샤이니 키, 있지(ITZY), 에스파(AESPA), 펜타곤 등이 출연한다. 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화제를 모은 댄스팀 후크(HOOK) 등도 나설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김 총감독이 편곡한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송 공모전' 1위 곡 '결국 빛나'가 장식한다.

'K-컬처 팬 박람회'에서는 한식·미용·패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신예 그룹 BAE173, 싸이퍼, 우아!, 퍼플키스 등이 참여한다.

축제는 대면 진행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다만 오는 29일에 발표될 정부의 '단계별 일상지원' 방침에 따라 공연 형태나 최종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김 총감독은 "(우리 국민의) 70% 이상 접종한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로 서서히 바뀌고 있는 만큼 일단은 대면 공연 형태로 하려고 계획 중"이라며 "약 2000명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수 문체부 한류지원협력과 서기관은 "K팝, K드라마에 이어 이제 K군것질인 달고나까지 인기"라며 "K팝은 이런 모든 한류에 있어 시그니처한 존재다. 다른 한류 상품과 연계되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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