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연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2명 구속기소

입력 2021-10-26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 2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전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 씨와 이모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구속을 시도했던 또 다른 이모 씨는 잠적한 상태다. 이 씨는 당시 주식시장에서 ‘선수’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2010년 2월 권 회장 소개로 이 씨를 만나 당시 보유하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10억 원이 들어있는 증권계좌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씨가 주가 조작 과정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하면서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매입해 높은 가격에 팔아 차익을 얻었는지 수사 중이다.

김 씨는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샀다는 의혹도 받는다.

한편 검찰은 이날 권 회장의 부인 안모 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안 씨가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중 횡령·배임 정황을 파악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114,000
    • -3.96%
    • 이더리움
    • 4,305,000
    • -4.82%
    • 비트코인 캐시
    • 583,500
    • -6.27%
    • 리플
    • 1,091
    • +11.33%
    • 솔라나
    • 295,000
    • -3.18%
    • 에이다
    • 816
    • -0.49%
    • 이오스
    • 770
    • -1.03%
    • 트론
    • 249
    • -1.19%
    • 스텔라루멘
    • 183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0.83%
    • 체인링크
    • 18,260
    • -4.25%
    • 샌드박스
    • 387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