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2구역) 개발사업 조감도. 그림 속 빨간선.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인천항 최초로 민간개발·분양방식으로 추진하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1단계 2구역)에 대한 개발사업’이 25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은 2016년 12월 항만법 개정을 통해 항만배후단지개발 민간개발·분양방식이 도입된 이후 인천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재정지원금 없이 순수 민간자본만으로 추진되며 2023년 11월까지 25개월간 1381억 원을 투입해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52만4000㎡, 업무·편의시설 14만9000㎡, 공공시설 27만㎡ 등 총 94만3000㎡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한다.
사업시행자는 인천신항배후단지, 출자자는 HDC현대산업개발 45%, 늘푸른개발 30%, 토지산업개발 20%, 활림건설 2.5%, 원광건설 2.5%로 구성됐다.
완공되면 민간이 분양을 통해 복합물류, 첨단부품 등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3조417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39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송종준 해수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민간개발 방식의 배후단지개발 사업은 인천신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형 물류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공용 부지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